To. 이쁜 우리 00

우리가 만난지 벌써 2년이 넘었구나
먼저 항상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늦은 프로포즈도 미안하구...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00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00로 인해 나에겐 정말 너무나도
큰 변화가 있었다는거 00도 잘 알지?

옳지않은 행동 습관은 고쳐주고
좋고 행복한일들은 같이 함께해줬던 00에게
오늘은 내가 하루만이라도 짧지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한거야...

우리 2년여 동안 정말 어느 다른 연인보다 행복했고
서로 더 아껴주었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행복이 99였다면 1의 아픔도 있었지
아마 더 나아지기위한 사랑싸움이었겠지?

하지만 한결 같은 마음과 또 사랑 때문에 우리 흐트러지지 않고
잘지내온거 00에게 감사하고 하늘에 감사해...

얼마후면 우리 하나가 되는날인데 준비하는동안
사소한일에 아프게 한것도 많고 즐겁게 가구도 고르던 좋은기억들
모두 추억인데 안좋은 추억은 빨리 잊고 좋은 추억만
기억하도록 노력하면서 우리 하나하나씩
징검다리를 걷는 것처럼 그렇게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가자

오늘은 내가 떨리는 마음으로 00에게 사랑을 고백하는거야.
아침에 눈을 뜨면 니가 있고
니가 해주는 아침을 먹고 (설거지는 내가 하는거 알쥐?)
저녁에는 따뜻한 밥을 매일 00와 함께 먹고싶어.

00에게 많은 거 좋은 거 해줄 수는 없지만
가치로도 따질수 없는 그런 내 사랑과
00만 보는 단 하나의 마음으로 이 한 몸 바칠꺼야

사랑은 얻기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는게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후에 변함없이 사랑하는거래.

말하지 않고도 느껴지는 진실한 사랑으로
00 곁에서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할께.
너만 바라보고 너만을 위해 평생 살아갈께.

00를 위해서 모든지 다할 수 있을 것 같아
00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나아가고 싶어...
00 정말 사랑하고
나와 결혼해 주겠니?